



정읍 제25회 이평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9일 이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면민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이평면체육회(회장 김석훈)주관으로 열렸으며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장을 비롯해 출향인사와 면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는 출향인 2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평배들농악단 및 정읍시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는 기념식, 2부는 체육경기, 축하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사의 흥을 더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애향장 조길수씨, 효열장 이종수씨, 박영수씨, 공익장 이봉기씨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으며, 유순덕씨, 김형제씨, 김종례씨, 이중백씨, 김석술씨가 감사패, 표창장 및 공로패를 수상했다.
체육경기인 고리걸기, 고무신던지기, 박터뜨리기를 시작으로 라인댄스, 아랑고고장구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고 열띤 노래자랑과 초대가수의 흥겨운 공연까지 더해져 행사장에는 축제 분위기가 가득했다.
김석훈 이평면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각 기관단체와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및 후원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어느 때보다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익현 면장은 “동학 농민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 고장 이평면에서 오늘 화합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이평면 발전과 나아가 정읍 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