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영원면이 지난 26일 영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8회 면민의 날 및 제25회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원면 체육회(회장 이상숙) 주관으로 이학수 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 이만재 부의장, 임승식 도의원, 고경윤·이복형 시의원, 재경영원향우회장 등 내외 귀빈과 출향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공연으로 영원면 농악단의 길놀이 농악과 서부복지센터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영원면을 빛낸 면민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공익장에는 김혁재·송영자 부부(모산마을), 애향장에는 나준식 씨(경기 광명시), 효열장에는 김정화 씨(노교마을), 다복장에는 송금복 씨(미전마을)가 각각 선정됐다.
또 장수상은 100세를 넘긴 배동선(103세)·정용환(101세)·권점순(100세) 어르신에게 수여돼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두승산 씨(영원면 체육회 총무)와 김한수 씨(영원청년회장)가 시장 감사패를, 이선희 씨(단풍미인 농악단 연합회장)가 국회의원 표창을, 김선자 씨(주민자치회 위원)가 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박남석 씨(영원면 체육회 재무)와 장영호 씨(영원면 체육회 총무), 이기쁨 씨(영원면사무소 직원)도 각각 체육회장 공로패와 표창장을 수상했다.
기념식 이후 열린 운동회에서는 어르신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어우러져 열띤 경기를 펼쳤고 노래자랑에서는 주민들의 숨겨온 끼가 발산됐다.
특히 평소에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재경영원향우회원 1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더욱 뜨거운 화합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규삼 면장은 “이번 행사는 면민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과 출향인이 함께 성장하는 영원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숙 체육회장은 “면민 모두가 하나가 된 오늘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면민 모두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단결해 살기 좋은 영원면을 만들자”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