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과 학생, 공무원이 함께한 정읍시 칠보면의 환경정화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칠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연)는 지난달 15일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기관·단체 관계자, 칠보초·수곡초·백암초 학생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했다.
동진강변 제방 도로변, 칠보 시가지, 마을 안길 주변 등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분리수거를 통해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현장에는 최재기·김승범 시의원도 함께하며 시민들과 뜻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참여 학생들이 무성서원과 정순왕후 태생지를 둘러보며 지역 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지역의 역사와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체감했다.
이경연 위원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주민 참여를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칠보면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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