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원예농협이 지난 4월 9일 정읍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 로컬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농촌지역 고령농민들의 금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카드발급을 사칭한 사례, 택배 및 배달 직원으로 가장한 접근 방식, 검찰·경찰 등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 등 최근에 실제 발생한 다양한 보이스피싱 유형이 소개됐다.
특히 농업인들의 정보 취약성을 악용해 금융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실생활에서 유의해야 할 점과 대처 요령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예방 방안이 전달됐다.
정읍원예농협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낯선 전화나 문자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며 "보이스피싱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평소 경각심을 갖고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경찰이나 금융기관에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로컬 생산자는 "최근 뉴스에서만 보던 보이스피싱이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제는 나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원예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과 안전 프로그램을 화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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