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관하는 ‘동학농민혁명 전문 해설사 교육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전문 해설사 교육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의 2025년 중점 사업으로 지난 4월 29일 시연 및 평가를 끝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전문 해설사 양성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체계적인 해설 인력이 부족해 교육과 답사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오랜 기간 동학농민혁명을 연구해온 신순철, 조재곤, 배항섭, 정성미 교수 등 관련 연구자의 깊이 있는 강의와 문병학 전)기념재단 기획운영부장, 이병규 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 등 30년 이상 기념사업에 종사해 온 이들의 현장 답사 교육 등이 배치돼 전문 해설사로서의 소양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짜여 있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해설사 양성 과정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실시할 예정이며 1년 1회 이상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초·중·고 학생과 탐방객을 위한 교육 및 답사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진행하여 도민 자긍심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양성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은 “이번 과정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깊은 자긍심이 생겼다”며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설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신순철 기념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해설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남, 충남, 경남 등 인접 지역에서도 동학농민혁명 해설사 교육 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좋은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탄생하게 되는 ‘동학농민혁명 전문 해설사 인증서’는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에 이수자들에게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