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협의체는 지난달 24일 총 7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마련해 고부면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과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금액을 활용한 것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이 가정의 달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홀몸 어르신 150여 명에게는 누룽지, 현미국수, 미역,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직접 안부를 살폈고 학생 87명에게는 과자 선물세트와 문화상품권을 전달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응원했다.
정구석 위원장은 “가정의 달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나눔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경희 면장은 “항상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고부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절 위문, 김장김치 나눔, 계절별 복지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과 어르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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