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화려한 오색단장 정읍야경의 명물로 등장

길이 82m.폭 25m의 4차선 교량 샘골다리!
정읍천을 가로질러 남북로를 연결하는 샘골다리는 지난 2002년 완공당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선정되어 시민들의 관심이 되었다.
이 샘골다리가 지난해 4월부터 시시각각 오색 찬연한 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연출함으로써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소로 떠오른 것은‘발광다이오드’라 불리는 LED(Light Emitting Diode)와 (주)E.L.S(대표이사 이충식)의 디지털 기술의 만남이다.
특히 이들의 만남은 마치 카멜레온을 연상케 하며 다리 아래의 정읍천에 반사돼 대칭을 이룬 모습으로 또 다른 진풍경을 뽐내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은 것.
교량과 하천을 이용한 야간경관조명은 도내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정읍시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사례로 꼽혀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되고 있다.
이처럼 샘골다리가 갖가지 조명으로 단장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1천여가지이상의 색깔을 낼 수 있는 LED 원형전구 52개와 꼬마전구 3천여개, 서치라이트 전구 12개가 가동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정읍시민의 체육공간으로서 자리 잡은 정읍천 주변의 죽림공원 역시 30여m 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폭포수 위로 800여개의 조명이 어우러져 여름날 이곳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정읍사공원과 시가지를 연결하는 물놀이장이 위치한 정동교가 화려한 오색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샘골분수 야간경관 조명, 구,군청로타리 LED 수중등, 피향정 야간경관조명, 내장삼거리 LED 단풍나무 등이 화려함을 자랑하며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주)E.L.S 이충식 대표이사는“LED 조명은 수많은 색상 변화는 물론 1만 시간 이내의 일반전구에 비해 10만 시간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긴 수명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무공해.친환경제품으로서 소비전력이 일반전구에 비해 10분의 1도 안되는 초절전형 최첨단 소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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