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예상지수 1,150~1,600선 예측

이와 같은 시장의 강세는 대외적으로는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세와 함께 글로벌 증시 강세, 대내적으로는 경기 및 기업수익 개선 확인과 양호한 수급 여건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증권사 리서치팀에서는 올해 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해 예상지수 대를 1,150~1,600선으로 예측하고 있다.
분기별로는 연말연시의 상승세 이후 2분기 전후 조정국면을 나타내다가 하반기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2분기 전후의 조정국면은 우리나라 증시의 중장기적인 긍정적재평가(Re-rating)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경기순환측면의 미국경기 둔화가 세계증시에 부정적으로 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 같다.
2006년 주식시장을 이끌어갈 종목군에 대해서는 시장이 강세일 때는 밸류에이션보다 모멘텀이 더 강한 수익률 결정 요인이며, 국내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분위기를 반영할 경우 가치주 보다는 성장주가 더 높은 주가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것이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체적으로 국내증시는 12월과 1월에 상승세를 지속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국내외 경제지표와 증시수급여건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는 측면을 고려할 경우 연말연시의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환율하락에 대해 시장이 내성을 어느 정도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환율효과를 일의적으로 단정 짓을 수는 없지만, 환율하락은 국내 수출업체에게는 비용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인임은 부인할 수 없다.
심리적 지지선이라 할 수 있는 1천원선을 이탈할 경우에는 증시도 환율 하락세를 무시할 수는 없다.
특히 작년 저점수준까지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경우에는 일정한 조정 감내과정이 연출될 공산이 크다.
최근 환율 하락세는, 분명 증시의 조정의 핑계거리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
환율 하락세가 연장될 경우에는 전기전자와 같이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보다는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은 제지, 음식료, 전기가스업종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높아질 여지가 크다.
<자료제공: 한국투자증권 정읍지점>
*자료내용이나 량으로 보아서 여기까지면 하는데... 기사가 큰 것도 같고...
KOSPI가 9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금주까지 상승한다면 10주 연속 상승세다.
상승피로도가 누증된 상황임은 분명해 보인다.
현재를 제외하면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때는 3저 호황기인 86년 4월과 IMF극복기이자 IT붐이 있었던 99년 5월 2번 있었을 뿐이다.
10주 연속 상승행진은 분명 증시의 구조적 변혁기가 아니면 발생하기 힘든 현상으로, 상승기조 자체에 대한 논란이 제게될 여지가 크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랠리기간 중 KOSPI와 일대일 대응력을 보여왔던 고객예탁금이 12월 하순 이후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조원을 하회하고 있는 고객예탁금 수준으로 현 주가 수준이 지지될 수 있는가도 의문이다.
단기적으로 상승압력에 비례해 하락 압력도 높아진 상황이다.
장중 조정과정을 통한 과열해소 시도가 반복되고 있으나, 장중 조정만으로 피로도를 해소하기 어렵다.
여전히 상황 적응적인 대응자세를 유지할 필요는 있겠지만, 시장이 건강한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감속과정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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