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9일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이전을 추진해왔던 LS전선(주)의 핵심 협력업체인 캐스코(주)가 환경문제를 제기한 주민들의 반발로 입장을 철회, 정읍 제3산업단지에 입주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전라북도가 밝혔다.

캐스코가 입주하게 될 정읍 제3산단은 현재 LS전선(주)의 동박생산 공장부지가 있는 곳으로 이 일대 부지 1만평에 19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달 중으로 정읍시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공장을 착공, 12월 중에 준공할 계획이다.

캐스코(주)의 이전으로 정읍에는 관련 협력부품업체 10개사가 동반이전이 예상되며 2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연생산액 450억원 및 노임소득 125억원, 인구유입 200명 등의 기대효과까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캐스코는 LS전선(주) 50%, 삼양중기 37.7%, 두산엔진 12.3%의 지분으로 3개 기업이 공동출자해 설립된 주물생산업체로 사출기부품, 공조기, 선박엔진, 풍력발전기 날개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