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006년 도내 공립과 사립 고교의 수업료가 2.39%-2.46%가량 인상돼 비평준화 지역인 정읍시의 경우 92만4000원에서 94만6800원으로 2만2800원(2.46%)이 인상될 전망이어서 학부모의 시름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구랍 27일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과 공·사립고, 고등공민학교, 방송통신고 등의 수업료 인상에 따른 ‘2006학년도 전라북도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 조정계획(안)’을 발표한데 따른다.

또 이 안에 따르면 읍지역 고등학교는 90만7200원에서 92만8800원으로 2만1600원(2.38%)이 오르며 면지역은 81만4800원에서 83만4000원으로, 도서벽지는 55만2000원에서 56만5200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그리고 비평준화 실업계 학교의 경우 56만6400원으로 1만3200원이, 읍지역은 1만2000원이 오른 53만400원으로, 면지역은 1만800원이 오른 46만8000원으로, 도서벽지는 9600원이 오른 39만84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한편 평준화지역인 전주,군산,익산의 경우는 인문계고교는 연간 120만원을 넘어섰으며 실업계는 116만2800원으로 2만7600원(2.43%)이 올라 많게는 20여만원의 상승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