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공립고이자 기숙형고등학교인 정읍고등학교(교장 소찬영)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에 선정됐다.

이로서 정읍고는 학생들의 능력, 적성, 흥미를 고려한 교육내용. 방법. 속도 등을 달리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교다양화 정책과 더불어 추진되는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운영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활동을 통해 일반계고 교육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것.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는 2011년부터 단계별로 추진되는데 1단계는 기초.심화과정을 개설해 학교에서 기본적인 고교 교육과정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고교 기초과목을 개설.운영하게 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학습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목고 수준의 영어, 수학 심화과정을 도입 개설,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2단계는 영역별 선택이 필요한 교과를 학생이 원하는 시기에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되고, 학점제 도입과 교과목별 학업성취 기준 및 평가기준과 졸업요건을 설정하고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식을 장기적으로 학점제 운영에 맞게 개선하도록 추진된다.

소찬영 교장은 “이번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운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학습속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게 되고 또한 자신의 적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조정하게 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효과는 물론 진로지도, 교육 다양화 측면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