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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재 추락 사고자 한겨울 2일 동안 생명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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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재 추락 사고자 한겨울 2일 동안 생명유지
  • 정읍시사
  • 승인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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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생명력으로 세간에 화제
내장상동 부전재 정상에서 차량을 운행 중 100여m 아래로 낭떠러지로 추락하고도 사고발생 2일 만에 운전자 양모씨(45세, 시기동)가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1시 40분경 사고지점 근처에서 수렵 중이던 고모씨가 낭떠러지 아래 차량이 심하게 부서진 채 떨어져 있어 가보니 차안에 운전자가 그대로 있어 곧바로 119에 신고 양씨를 구조하게 됐다.

극적으로 구조된 양씨는 사랑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외관상 큰 부상은 없어 보이지만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병원 측은 다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 양씨가 지난 6일 가족들에게 임실강진에 있는 친척집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간 후 당일 오전 11시40분경 시내 모렌트카에서 사고차량을 빌렸고 정오 무렵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전화가 불통된 점 등 여러 정황 상 지난 6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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