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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파츠닉(주) 회생 청신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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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파츠닉(주) 회생 청신호 보인다
  • 정읍시사
  • 승인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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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골든브릿지기술투자 M&A통한 파츠닉 인수
3일 가칭 ‘인수프로젝트 추진단’ 파견 기업환경 등 파악


정읍지역 대표적인 기업 ‘파츠닉(주)’ (구.대우전자부품․대표이사 장동주)을 골든브릿지(대표이사 이상준)가 인수함에 따라 지역경제 회생의 청신호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구랍 29일 파츠닉(주)의 제1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골든브릿지의 구조조정전문회사인 골든브릿지기술투자가 주 채권단인 한국산업은행과 M&A계약(채권 매매 및 투자 등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사실상 회사 매각이 이뤄진 것이기 때문.

이에 따라 골든브릿지기술투자는 파츠닉(주)이 안고 있는 부실채권 중 무상채권 출자전환, 무담보채권의 장기채무조정 등 기존채권의 재조정 및 신규투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시절차와 함께 지난 3일 투자계획을 고려한 가칭 인수프로젝트 추진단을 파츠닉(주)에 파견해 신규사업과 현 시행사업에 대한 비전, 내부 기업환경 요소 등의 파악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파츠닉(주)을 인수한 골든브릿지기술투자는 쌍용캐피탈과 브릿지증권을 인수한 골든브릿지의 자회사로서 골든브릿지자산운용회사와 함께 자산구조조정전문회사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과 관련 파츠닉(주) 관계자는 “M&A에 의해 파츠닉(주)을 인수한 골든브릿지에서 최근 인수추진단팀에 사장을 파견했지만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다만 주인이 바뀌어 새로운 투자를 통한 기업의 활성화와 함께 밀린 임금 및 연월차수당 등을 기대하는 등 직원들의 분위기는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 LG이노텍과 함께 국내 3대 전자부품회사로 꼽히던 파츠닉(주)은 외환위기 당시 대우계열에서 분리되어 2002년 4월 코스닥 등록기업인 알루코에 매각되면서 2003년 워크아웃에서 벗어났지만 모회사인 알루코의 경영 악화로 지난해 3월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로서 파츠닉(주)은 9개월 동안 채권단의 지원없이 버텨왔으며 2004년도 2000억 매출에서 지난해 923억 매출에 210억의 적자를 보였고 한때 1600명의 종업원이 600여명으로 구조조정 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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