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4-04-27 03:22 (토)
[긴급진단] 정읍의 비전은 무엇인가?
상태바
[긴급진단] 정읍의 비전은 무엇인가?
  • 정읍시사
  • 승인 2005.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긴급진단-
정읍의 비전은 무엇인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를 모르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일부의 '신성 침범'이라는 논란 속에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황 박사가 '후천적(사고 등)장애'를 고쳐줄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다친 세포를 재생시켜, '이제 나는 걸을 수 없구나라며 절망하는 많은 후천적 장애인들을 일으켜 세우리라' 황박사는 다짐했다 한다.

황박사가 연구하는 학문의 총칭이 '생명공학'이다.

지난 4월 15일 정읍시 신정동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기공식이 열렸다.
일대 부지 5,600평에 건축물 면적 3,000평으로 지어지며 176억원이 투입되어 오는 2008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생명 현상의 기초연구를 비롯해 보건의료, 식량증산, 바이오 신소재, 환경, 신 에너지 등의 첨단 생명공학 연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생명연은 지난 1985년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부설 유전공학센터로 출발해 1999년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생명공학연구소로 독립했으며, 지난 2001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은 지역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해 의약품, 식품, 화장품,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수 있는 새로운 미생물대사물질과 생물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시켜 한국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같은 생명연과 전라북도, 정읍시는 지난해 2월 생명연 전북분원의 정읍 살치에 대한 협약 조인식을 정읍시청에서 갖는 한편 각종 법적 절차를 밟아 이날 기공식에 이르게 됐다.

전라북도와 정읍시는 신정동 일대를 문화생명산업형 혁신도시로 만들어 이 혁신도시를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나노융합기술센터 등과 연계시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핵심적 거점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기공식에서 양 원장은 "오늘날 바이오 기술은 질병퇴치와 수명연장 그리고 식량과 환경, 에너지문제 등 인류의 난제(難題)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정읍시에 세워지는 생명연 전북분원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었다.
또 양 원장은 "전북분원에서 연구되는 첨단 바이오산업 기술이 발효 등 전통산업과 연계되어 정읍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단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재팀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