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2시 선정위원 4명이 정읍시를 방문해 가진 현장심사에서는 정읍시의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관련해서 정읍시가 서류로 보고한 준비사항들에 대한 확인 작업과 관계관들을 상대로 한 질의와 응답시간을 가졌다.
1차 서류심사에 이어 이날 치러진 2차 현장방문 심사에서 선정위원들은 정읍시의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선정 후의 계획에 대한 꼼꼼한 확인 절차를 거쳤다.
지난 2001년 전북 진안군 등 전국에서 3개 도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한 교육부는 2002년 3개, 2003년 5개, 2004년 전주시 등 8개 도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했으며 올 해에는 6개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정읍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제반 절차를 갖춰 올해 전북도교육청에 다른 4개 도시와 함께 선정을 신청했으며, 도교육청은 자체 심사를 거쳐 익산시와 함께 정읍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해 줄 것을 교육부에 추천했었다.
평생학습도시란 ‘개인의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적 통합을 증진하며 경제의 경쟁력을 높임과 함께 삶의 질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도시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는 도시’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평생학습도시는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교육청의 인적, 물적 평생학습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지역학습 공동체(Learning Community)도시’를 말하며 지난 2001년 처음으로 도입됐었다.
한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면 지정 첫 해에 센터 설치와 인력확보 등 학습도시 기반구축사업비로 2억원이 지원되며, 2차년도부터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도시 당 평균 5천만원 이상이 프로그램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교육부는 서류심사인 1차와 2차 현장방문심사에 이어 다음 달 중 3차 종합사정을 거쳐 평생학습도시를 최종 선정할 방침으로 있으나 선정 절차가 빨라져 8월 초순경에는 평생학습도시 선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현장 심사장에는 한병인 부시장과 허기채 정읍교육장을 비롯한 관계관이 모두 참석해 심사관들의 질문에 답했으며 특히 전임 정읍교육장이었던 박규선 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참석해 직접 답변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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