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 당의장 뽑는 전당대회 지지호소
열린우리당 김근태의원이 정읍을 방문해 기간당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오는 2월18일 당의장을 뽑는 전당대회에서 지지를 호소했다.지난 25일 오후 2시 김원기국회의원 후원회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김원기국회의장의 부친인 김환국옹과 김택술운영위원장을 비롯해 5,31지방선거에 입후보할 예비후보자, 및 당원.당직자 100여명이 모여 김근태의원을 맞이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지방선거처럼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등을 놓쳤듯 이번 선거도 이대로 가면 지난번과 다르지 않다”며 자신과 함께 “변화와 대이변을 이끌어내 전당대회를 변화의 시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뒤 “고건 전 총리,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통해 대이변을 만들어 수도권에서의 승리와 충청.영남권에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전당대회는 지자체선거에서 우리의 후보를 어떻게 뒷받침할 건가를 결정짓는 전당대회인데 이를 대선후보 경선으로 오해하면 당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부딪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떤 기득권도 여러분들이 자신과 함께 변화를 선택해 준다면 대연합을 만들고 고건, 강금실 각각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지자체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하며 “특히 어떠한 경우에도 기득권을 고수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정읍에 와서 이 자리 여러분들에게 최초로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에서 왔다는 한 당원의 요구에 “당원들의 당이 돼야 하며 중산층과 서민들의 자리를 지키라는 후배님의 말, 이런 요구를 가슴에 담아서 지키겠다”고 답변한 뒤 “전남지역에서는 여수와 순천, 광주 광산구 정도만이 우세지역이어서 이번 지방선거에 열린우리당이 변화할 수 있는 김근태를 지지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한편 당의장을 뽑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는 오는 2월 18일 치러질 예정이며 김근태, 김두관, 김부겸, 김영춘, 김혁규, 이종걸, 임종석, 정동영, 조배숙 등 9명이 후보자로 등록했고 이중 김근태.정동영후보와 김혁규.김두관후보가 2강 2중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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