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투기의 차이

건전한 투자를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원칙은 지키는 투자가 건전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투기하지 말고 투자하라"는 말은 흔히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투기와 투자는 어떻게 다른가?

투자는 투자대상에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가격상승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거래를 말한다. 투기는 우연히 단기간에 생기는 가격변동을 이용해 큰 이익을 얻으려고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시장에도 투자 못지않게 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증권분석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그레이엄은 그의 책 ‘증권분석’에서 주식투자와 주식투기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투자란 자산의 가치와 사업전망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투자원금은 지키면서 적절한 수익을 얻으려는 행위를 말하며 그렇지 못한 행위는 투기적인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범위 이상으로 돈을 투기에 거는 것은 아주 불건전한 행위이며 돈을 빌려서 하는 주식투자는 모두 투기라고 말한다. 개인 투자자는 투기적인 주식거래를 해서는 안 된다.

모든 투자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예금은 원금이 보장되고 확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저금리 시대에는 은행에 돈을 예금해도 큰 이점이 없다.

부동산의 경우에는 환금성이 떨어지고 큰돈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다. 주식은 위험이 크지만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며 장점이다.

주식은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아주 위험한 투자수단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랜 증권시장의 역사를 살펴보면 주수가 꾸준히 상승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자본주의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자본주의가 계속 발전한다고 보면 세계증시는 계속 성장하고 지수는 상승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에는 주식투자는 위험한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