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읍시 영원면에서 ‘정월 대보름맞이 어울 한마당’ 열려
정월대보름(2월 12일)을 앞두고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체험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정읍시 영원면 농민회와 여성농민회가 주관하고 영원면 직능단체장이 후원하는 ‘정월 대보름맞이 어울 한마당’이 오는 11일 오후 백정기의사 기념관 광장 및 청의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농민회 및 여성농민회 회원과 지역주민, 기관단체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에는 오후 2시 여는 굿(지신밟기)으로 시작해 2부 참여자들이 함께 즐기는 참여마당인 전통놀이체험마당, 3부 달집태우기 등이 준비돼 있다.
전통놀이체험마당에서는 투호와 연날리기, 팽이치기, 못치기, 제기차기, 굴렁쇠, 오재미, 자치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3부 행사에서는 쥐불놀이와 촛불 소원 성취기원, 우리의 옛가락을 체험해보는 달집태우기 풍물난장 공연, 백지에 소원문을 써서 달집에 태우는 의식인 ‘소원성취기원문소지’ 등이 진행된다.
행사 주최측은 “민족 대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영농기의 시작을 알리고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재현함과 아울러 지역민들이 함께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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