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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전상서] 분명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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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전상서] 분명 기회입니다.
  • 정읍시사
  • 승인 200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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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실호기(勿失好機). 21세기 문화 생명산업 도시를 지향하는 정읍시가 발전을 바짝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 기회의 중심에는 차세대 신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첨단산업, 즉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읍분소 방사선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그리고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 등 첨단 분야 연구원의 정읍 유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 해 말 1단계 공사의 착공을 앞두고 있는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 제2캠퍼스 건립과 관련,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비영리 연구재단인 바텔사가 제2캠퍼스에 100억원 규모의 흡입독성 분야 연구 장비의 현물투자를 결정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텔이 추진 중인 ‘동아시아 지역 거점 연구 분원’을 정읍에 유치할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 같은 3개 첨단연구소의 정읍 유치는 3개 연구소의 연구실적을 이용하려는 민간산업체의 정읍 집적화를 가져오고, 이는 곧 지역의 경제적 상승효과로 연결될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정읍시의 분석입니다.

정읍시는 이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정읍시 신정동 일대에 150만평 규모의 ‘문화 생명산업형 혁신도시’건설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004년 12월 한국토지공사와 개발협약을 맺고 현재 개발용역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3년 전부터 혁신도시에 대비해 왔던 것입니다.

13개 공공기관의 전북 이전에 맞춰 정읍시는 혁신도시의 명칭을 ‘식품 생물산업형 혁신도시’로 바꾸고 현재 이름값을 할 만한 기관의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사실,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어떤 기관보다도 한국식품연구원의 정읍유치를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정읍지역에 유치되면 정읍방사선 연구원과 방사선 조사식품의 이용연구 확대와 방사선을 이용한 식품생명공학 신소재 연구에 있어 공동 연구가 가능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정읍시의 생각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는 발효식품 및 발효식품 소재 개발과 발효미생물의 효율적 활용에 관한 협의 연구가 가능하게 되며,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 제2캠퍼스와는 개발된 식품과 식품첨가물의 안전성평가 연구 협력 그리고 식품의 영양생리 및 약리평가 연구에서의 안전성 평가 부문에서 협력적 연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정읍시의 판단이었기 때문에 어떤 기관보다도 한국식품연구원의 정읍 유치를 원해왔었습니다.

실제로 정부의 전북 이전 공공기관의 이름 중에 한국식품연구원이 속해 있었습니다. 정읍으로서는 이전을 원하던 기관이어서 정읍 이전에 희망을 두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의 집중 배치 전략이 조금 걸리는 대목이지만 부단한 노력이 가해지면 당초의 계획대로 한국식품연구원의 정읍 이전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읍시가 쾌재를 부를 수도 있는 사항이 바로 농업지원군 7개 연구기관의 전북 이전입니다.

농업진흥청의 핵심연구기관인 농업과학기술원과 원예연구소, 축산연구소, 작물과학원, 농업공학연구소, 농업생명공학연구원, 한국농업전문학교 등이 그것입니다.

6개 기관과 1개 학교 모두 연구와 학구적인 성과가 요구되고 있는 연구전문 기관들입니다.

결국 이미 정읍시에 유치된 방사선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 제2캠퍼스와 맥을 같이 하면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읍시는 이 같은 현실적 사실에 기초하여 이들 7개 농업기능군과 한국식품연구원의 정읍 유치의 당위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했습니다.

먼저 1안은 13개 공공기관의 정읍 배치를 주장하면서 식품 생물분야의 첨단 대형 국책연구소 3곳이 건설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이들과의 연계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2안과 3안은 13개 기관 중 현재 정읍에 건설 중인 3개 연구 기관과 기능이 밀접한 한국식품연구원과 농업생명분야 7개 기관을 정읍에 유치한다는 전략입니다.

문제는 정부의 집중배치 유도에 반하는 분산 배치에 따른 당위성 논리의 개발입니다.

그러나 정읍시의 ‘식품 생물산업협 혁신도시 건설계획’이 급조된 추진이 아닌 단계적 추진이었다는 사실이 근거로 남아 있는 만큼 3개 국책연구기관과의 연계당위성을 설득할 수 있다면 8개 기관의 정읍 유치는 결코 넘지 못할 산이 아닙니다.

행정과 정읍시민의 단합된 한목소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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