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시민들 중 50~70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립선질환에 대한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환경오염이 날로 심화되면서 남성들의 전립선질환이 크게 늘어나는 데에 따른 것으로 정읍시보건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비뇨생식기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인 전립선질환으로 직간접적인 후유증을 앓고 있는 남성이 전체 15~20%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50세 이상 남성들에게서 전립선질환이 크게 늘어나 환자수와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립선암 조기진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전립선 질환의 조기 발견으로 장년기 남성들의 삶의 의욕을 높이고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같은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동지역 희망자는 보건소 질병관리팀(☏530-7710)으로, 읍․면지역 희망자는 해당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에 신청하면 된다.

검진결과를 개인별로 통보서가 발송되고 유소견자 및 이상자는 전문병원을 안내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