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2시경 S병원에서 승용차를 타고 시내방향으로 나가려던 김씨가 출발 직후 운전 중 뇌출혈을 일으켜 정신을 잃었고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을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김씨는 교통사고보다 뇌출혈로 생명이 위독해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병원 측에서 생존가능성이 없다고 진단을 내려 근무하던 병원 중환자실로 돌아왔고 결국 일주일간 사경을 해맨 끝에 지난 9일 오후 5시경 숨을 거뒀다.
김씨는 설립된 지 1년 남짓한 S병원에 근무하며 자신을 돌보지 않고 과도한 업무에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젊은 김씨의 사고 또한 과로에 의한 뇌출혈로 보는 이들이 많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상동=이석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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