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회의는 지난 4월27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총 23명<당연직: 7명(재단 2인, 유족회 2인, 재단 추천 3인), 전국기념사업단체 추천: 16명>의 동학농민혁명기념일제정추진위원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재단 김영석 이사장은 참석한 추진위원 모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우리가 자랑하고 세계에 알려야 할 동학농민혁명을 기념일조차 제정하지 못한 것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유족 그리고 국민들에게 도리가 아니다”고 전제하고 “과거에 얽매이지 말며 일체의 선입견을 버리고 제로 베이스(Zero Base)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역사적인 기념일을 제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일 기념재단 이용이 사무처장의 사회로 추진위원장 선출에 들어가 위원들의 논의과정을 거쳐 그동안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에 초기 단계부터 활동해 온 신순철 원광대학교 교학부총장을 만장일치로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선임된 신임 신순철 추진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추진위 첫 회의에서는 기념재단이 제안한 ‘추진위원회 규칙’을 만장일치의 동의로 통과시켰다.
더불어 기념재단이 제안한 ‘향후 추진일정과 방법’에 대해서는 공청회를 포함해 3~4차례의 회의를 개최하고 마지막 회의에서 기념일 제정을 위한 결선 투표 형식으로 기념일(안)을 최종 결정키로 했으며 회의 일정은 신축적으로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제2차 회의는 6월18일(토) 오후 2시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교육관에서 갖기로 하고 기념촬영을 끝으로 1차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