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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광복군 최용선(崔用善) 옹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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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광복군 최용선(崔用善) 옹 별세
  • 정읍시사
  • 승인 2005.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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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년 82세로 별세한 이 시대의 마지막 광복군, 최용선 옹
이 시대의 마지막 광복군 출신인 최용선(용덕) 옹이 7월16일 밤 향년 8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924년 1월 16일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최 옹은 1943년 10월 중순 일제에 의해 강제로 징집당하여 중국 산서성(山西省) 안읍지구(安邑地區)에 주둔 중인 일본군 3541부대에 배속되어 있으면서 중국의 중경(重慶)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光復軍)이 있다는 정보를 일본군 병사로부터 전해 듣고 광복군에 입대할 것을 결심하고 1944년 11월에 일본군을 탈출하였다.

1945년 4월 중국 중경에 도착한 그는 토교대(土橋隊)에 입대하고 광복군총사령부 경위대(警衛隊)에 배속되어 특수임무를 수행하다가 1945년 8월15일 광복을 맞아 귀국하였는데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다.

장례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간소하게 19일 오전 정읍시 시기3동 가족묘지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명신 명창(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예능보유자)을 비롯하여 운성, 봉준 두 아들과 며느리, 인호, 화영, 현호 등 세 손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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