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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리조트 부지매입과 관련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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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리조트 부지매입과 관련 주민들 반발
  • 정읍시사
  • 승인 2006.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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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가 저평가 됐다”며 행정절차 보이콧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며 오는 4월부터 착공할 예정인 내장산리조트 개발사업의 부지매입에 대해 주민들이 표준지 선정이 잘못돼 감정가가 낮게 평가됐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오전 내장산리조트개발반대투쟁위원회(공동대표 안준상, 주백덕, 방광춘)를 비롯한 주민 10여명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 공정한 감정평가가 이뤄지기 전까지 개발사업과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거부할 것임을 밝혔다.

투쟁위의 안준상 공동대표의 의하면 토지를 개별적으로 감정평가 하는 경우 동일한 용도지역을 표준지로 기준하는 것이 토지평가의 기본인데도 감정평가업체들이 관리지역의 토지를 공원지역으로 간주해 평가 했으며 이에 따라 자연환경보존지역이라 명시돼 공원지역인 용산동 산 6번지가 표준지로 선정되는 바람에 관리지역인 자신들의 임야가 시세의 1/3수준으로 낮게 평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최고 감정가와 최저 감정가의 전답의 경우 16만원~3만5천원까지 그 차이가 너무 커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임야 지장물 또한 배나무의 경우 성목을 기준으로 15만원선에 평가되고 있는데도 6만원으로 감정평가 된 것은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예초 감정평가기관을 선정할 때 주민들과 한국관광공사에서 1곳씩 2군데를 추천받아 선정해 해당 기관에서 감정평가가 이뤄졌던 만큼 이 문제에 관해서는 시에서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며 “어차피 감정평가 시점으로부터 1년이 지난 만큼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는 토지주들로부터 2곳의 감정평가사를 추천받아 이미 지난달 중순 재감정에 들어갔고 내달 중으로 그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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