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 공개
추가 집중심사대상자 5명도 3월 초 자격여부 최종 결정열린우리당 전북도당(위원장 최규성)이 도내 각 열린우리당 운영위원회에 접수된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한병도)를 열어 당헌.당규를 토대로 1차 자격심사를 벌였다.
지난 22일 오후 2시에 개최된 자격심사위원회에서는 정읍시 운영위원회로 1.2차에 걸쳐 접수된 시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예비후보 접수자 39명에 대해서도 자격심사를 벌였다.
자격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이중 지난해 1월 명예훼손죄로 정읍지원으로부터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 대법원에서 확정판결까지 받았던 정읍시장 예비후보접수자 김재선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19조(피선거권이 없는 자) 2항(금고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아니한 자)에 의거 피선거권이 없으므로 예비후보자격이 없음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당사자에게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광역의원 2선거구에 접수한 김 모씨와 기초의원 가선거구에 접수한 서 모씨는 과거 농민운동관련 집회폭력, 기초의원 다선거구에 접수한 김 모 씨는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와 관련한 변호사법위반, 기초의원 라선거구에 접수한 허 모씨는 오폐수처리문제로 인한 법정선고 경력, 기초의원 라선거구에 접수한 김 모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으로 총 5명이 자격심사에서 집중심사대상격에 분류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집회폭력과 관련한 2명은 민주화운동 과정이었던 점이 참작돼 구제가 확실시 되고 있지만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최종자격심사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도당은 1.2차 예비후보등록을 마친데 이어 23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마지막 3차 예비후보등록을 받고 곧이어 최종자격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열우당이 당내에서 이같이 엄밀한 자격심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부터 선관위를 통해 배포되는 선전물에 후보자 스스로가 범죄경력을 밝혀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자칫 당 이미지 훼손의 우려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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