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

지난 20일(월)자로 전주지법 정읍지원장에 부임한 김용일(52·사진) 신임 지원장은 “사회현상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는 법원은 대부분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함은 물론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원장은 또 “현 청사 시설이 낙후되어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연말로 예정하고 있는 신 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지역주민들이 좀 더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 지원장은 “불구속재판 원칙은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항으로서 형사재판의 경우 수사기관의 사건 기록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사실관계를 법정에서 심리하는 공판중심 재판으로 이를 위해서는 법정시설 등 물적 시설이 갖춰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피력하며 “민사재판도 법정에서 많은 시간을 심리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고 또 그렇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 광주출신으로 광주고·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김용일 지원장은 1976년 제1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광주지법․광주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목포지원장·순천지원장,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부인 이화수(46)씨와의 사이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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