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검찰상 구현”

지난 20일(월)자로 전주지검 정읍지청 제48대 지청장에 부임한 오정돈(45·사진) 신임 지청장은 “호남지역 근무가 처음이라 기대 반 설레임 반”이라는 소감을 피력하며 “주민정서와 공감하는 수사를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검찰권을 행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지청장은 “억울한 일을 당한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검찰이 되겠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정의를 실천하는 엄정한 검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지청장은 “특수부 주임검사 근무 당시 삼성반도체 국외유출사건을 맡아 대규모적인 첨단기술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게 하고 법 개정과 대법원 판례 계기를 마련하게 한 전환점이 된 수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하며 “말보다 직무수행에 충실한 지청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출신으로 배명고·서울대 법대와 동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오정돈 신임 지청장은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인천지검·수원지검 검사, 법무부 검사, 미국 연수를 거쳐 부산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관실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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