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후보선출선거에서는 여성 지역구후보도 선출
민주노동당 정읍시위원회(위원장 최기열)가 지난 13일 정읍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선거사무소 등록을 마친데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지난 18일 오후 4시 구 축협사거리 세브란스안경원 건물 2~3층에 문을 연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민노당 이효신 정읍시장후보를 비롯해 도지사후보인 염경석 도당위원장과 전북참여자치연대 박창신 공동대표와 당원 등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기열 선거사무소장은 인사말에서 "쌀 개방에 이어 농민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한·미 FTA협상과 비정규직을 오히려 더 양산하는 비정규개악법을 강행하는 보수정치권만 믿고 있어서는 희망은커녕 우리의 생존권도 지킬 수 없게 되었다"며 "이제 민주노동당이 노동자, 농민,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세력으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 희망의 단초를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7일 마감된 민노당 정읍시위원회의 후보선출 당내선거 후보자등록에는 ▲이효신 정읍시장후보(남, 66년생, 민노당 중앙위원, 정읍시농민회 부회장, 건국대 졸업), ▲박용희 정읍시1선거구 광역의원후보(남, 68년생, 민노당 중앙위원, 정읍시농민회 정치위원장, 원광대 졸업), ▲정옥련 기초의원 비례대표후보(여, 58년생, 민노당 중앙대의원, 여성농민회 정우면지회장, 고교학력 검정고시), ▲이병태 기초의원 가선거구후보(남, 62년생, 정읍시의회 의원, 민노당 정읍시위원회 운영위원, 전북과학대학 졸업), ▲이갑상 기초의원 바선거구후보(남, 60년생,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부이사장, 민노당 정읍시위원회 부위원장, 전북과학대학 졸업)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13일간 당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한 후 내달 3일~7일 투표자격을 갖춘 당원들의 찬반투표에 의해 최종후보로 선출된다.
아울러 이번에 누락된 선거구 후보들에 대해서는 이후 3월말~4월초 실시할 2차 후보선출선거에서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특히 2차 후보선출선거에서는 “기초비례와 지역구에 각 1인 이상의 여성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현행 민노당 여성평등관련 강령과 당규에 의거, 1차에서 비례대표기초의원 여성후보를 선출하는 데 이어 지역구 기초의원 여성후보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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