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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교동 통장협의회, 공공기관 정읍시 이전 전북도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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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교동 통장협의회, 공공기관 정읍시 이전 전북도에 건의
  • 정읍시사
  • 승인 2005.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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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정읍시 상교동 통장 33명(협의회장 안태원. 65세)은 지난 12일 상교동사무소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전라북도에 배치된 중앙공공기관 13개 기관 중 농업지원관련 7개 기관(농업과학기술원, 작물과학원,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농업공학연구소, 원예연구소, 축산연구소, 한국농업전문학교)과 한국식품연구원을 정읍시에 이전해 주도록 건의문을 전북도지사에 보냈다.

이들 통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정부에서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중앙공공기관을 지방에 이전하는 것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추진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도내에 이전이 확정된 13개 기관의 도내 배치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의지에 적합한 논리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전라북도 지역은 전주, 익산, 군산을 잇는 북부권에는 정치. 경제. 산업. 문화. 언론. 대학교시설 등이 집중되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고창, 정읍, 순창을 잇는 남부권지역은 전형적 농업중심 도심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공기관의 도내 배치는 이러한 도내지역 불균형을 시정하고 도내 모든 지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통장들은 특히 정읍시는 전북도내 남부권지역의 중심지역에 위치하여 정읍시에 중앙공공기관이 유치된다면 그 발전 파급효과가 인근지역으로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정읍시로의 이전을 건의 했다.

또 도내 공공기관의 이전이 이러한 지역현실을 무시하고 결정된다면 전북도내 지역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고 주민의 화합도 불가능하여 살기 좋은 전북건설은 요원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는 현재 상교동지역에 1백50만평 규모의 미래형 문화생명산업형혁신도시가 모든 절차를 마치고 건설 중에 있으며 이곳에는 이미 정읍방사선연구원이 개원해 있고 한국생명공학 전북분원이 건설 중에 있으며 안전성평가연구원 제2캠퍼스가 건립 중에 있는 등 공공기관의 이전지역으로 최적의 조건을 완비하고 있다.

따라서 이 일대가 혁신도시로 지정돼 공공기관이 유치된다면 단순한 정읍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창, 부안, 순창 등 인근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며 전북의 남부권지역의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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