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농한기를 이용,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순회하며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

보건소는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여건을 감안, 농한기를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경로당에서 소일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노인체조 순회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과는 달리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별도의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읍면지역 노인들에게 체조를 익히게 하고 즐기게 함으로써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있는 2월 한 달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평상시 생활 속에서도 스스로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건강생활실천사업 일환으로 시작된 체조교실은 노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노인체조경연대회 참가 등을 통해 노인들에게 생활의 활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