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사선 조합장 “재무구조 개선에 최선”
지난달 28일 정기총회 결산보고서 승인정읍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손사선)이 지난달 23일자로 합병대상조합의 불명예를 벗고 독자회생하게 됐다.
이는 정읍원협이 순자본율 3%대에 못 미쳐 지난 2004년말 농협중앙회 예금자보호기금사무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조합으로 지정되어 지난해 6월 합병권고를 받은 후 12월 김제원협과 합병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병을 반대하는 조합원의 의지표현과 함께 지난달 정읍시와 부지 및 건물 매각계약을 통한 자구책 마련 등 손사선 조합장을 중심으로 한 출자금 증액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읍원협 관계자는 “지난달 9일 정읍시와 원협 부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22억 2200만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해 중도금 20억원을 받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했다”며 “구판사업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진행하며 신용사업을 위한 적정 장소를 물색 중 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원협은 지난달 28일 제41차 대의원정기총회를 열어 2005년도 결산보고서를 의결 승인하고 신임 이사로 박명선. 윤영준. 이진영. 이태식. 장헌기씨 등 5명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손사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성원으로 예금자보호기국의 경영진단 결과 지난달 23일 합병대상조합에서 해제됐다”면서 출자금 증액 등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조합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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