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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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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드려요!”
  • 정읍시사
  • 승인 200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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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결혼이주 외국인여성 대상 한글교육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을 위한 한글교육이 마련됐다.

정읍시가 결혼이주 외국인여성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차례씩 한글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일 시작된 교육은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여성문화관 2층 문화관람실에서 있으며 강사는 여성문화관 한글교육강사인 강정순씨가 맡는다.

이번 교육에는 필리핀 14명, 베트남 12명, 중국 4명, 태국 1명 등 모두 37명이 신청했다.

‘ㄱ, ㄴ, ㄷ…’ 등 자음과 모음을 익히는 초보단계에서 시작하는데, 교육이 끝날 때쯤이면 초등학교 1학년 단계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꾸준하게 교육을 받으면 초등학년 저학년 자녀의 학업지도도 가능하다”며 “이후에도 보다 많은 외국인 여성들이 한글교육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글교육에 참여하는 외국인여성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 이들 여성들은 “한글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며 위안을 얻기도 하고 먼저 시집온 선배로부터 값진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한편 2월말 현재 모두 1백55명(중국 81명, 필리핀 35명, 일본 26명, 베트남 10명, 태국 2, 타이완1)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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