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납골당 건립사업 탄력
29일 정읍천 풍물시장 개장 전망벚꽃 개화시기를 앞둔 3월29일 정읍천에 풍물시장이 개장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15일 정읍시의회 정례간담회에서 정읍시측이 제시한 협의안건 3건에 대한 심의결과, 의원들이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결과에 비롯하며 총 9일 동안 시장개설에 별반 이의제기없이 회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006년도 풍물시장은 정주교 아래 주차장에서 훼밀리골프장까지 축제 및 야시장이 운영될 예정이며 신청한 정읍시노점상협의회(대표 조민식)가 80동의 부스설치와 함께 청소년가요 댄스대회, 국악한마당, 시조경창, 시민노래자랑, 풍물시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 담당부서 관계자는 “지난해 설치했던 초산교 아래 어린이 축구장은 잔디구장으로 천변 체육시설을 보호하기위해 아래쪽 정주교아래 주차장으로 변경토록 했다”면서“올해는 사계절관광과에서 주관, 4월1일부터 10일 동안 어린이 축구장에 부스 15개를 설치해 정읍농산물을 비롯 원예특산물 토종전통음식, 농산물가공식품, 단풍미인한우 전시,판매를 기획한 것이 특이 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9일(목) 정읍시 시정조정위원회로부터 ‘화장장.납골당 건립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 심의’를 마친 화장,납골당 건은 타당하다는 판단이다.
의회 측의 이런 의견에 따라 수년 동안 사업 추진에 난항을 빚었던 화장장 및 납골당 유치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며 환경성 검토와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시는 본 사업 시행자를 찾기 위한 공모를 지난해 11월 1개월 동안 추진한 결과, 옹동면 용호리에 소재한 (재)정읍화신공원묘원(대표 김현수)이 신청해 이미 적격심의를 마친바 있으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있다.
현재 시는 화장장(180평 화장로 3기)과 납골당(300평, 10,000기안치), 관리동(150평) 그리고 주차장 및 공원의 편익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연면적 630평의 부지가 필요한 상태여서 해당 법인측이 소유 토지 2필지와 이곳에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 1필지를 제시했다.
당일 회의에서 제시한 3건의 안건 중 의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던 건은 동학농민혁명 112주년 기념공연 ‘창무극 천명’공연 검토의 건.
이 공연은 올해 5월11일부터 12일까지 2회 공연을 정읍천변 야외 특설무대에서 총 120명의 출연진(주연배우 왕기석,안숙선)이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기간 중 동학혁명정신을 재조명하고자 한 목적을 지녔다.
총 2억1천만원의 소요예산에 1억5천만원으로는 공연이 불가능한 금액이어서 부족분 6천만원을 추경에 반영코자 했으나 기간 중 추경계획이 없어 곤란함이 있다는 것이다.
모 의원은 이 대목에서 “부족분 6천만원을 상춘곡 공연예산에서 우선 집행해 정상적인 시일에 공연을 시행하겠다는 1안과 예산 부족의 사유로 2007년도로 연기하겠다는 2안을 제시했으나 의원들 모두 가부 의견 제시 없이 침묵으로 일관, 회의를 마쳤다”며“가득이나 부족한 시 예산을 절감한다고들 아우성인데 ..”라고 말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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