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3동 바선거구에 출마의 변 밝혀

지난15일 내장상동의 단촐한 한 음식점에서 우연히 만난 열린우리당 김택술 전 당원협의회장(65).
김 회장은 인사의 화답으로 “주위의 종용에 밀려 우리당 바선거구 공천을 신청하기는 했지만 정말 제자들과 이 일을 해야만 하는지 아직도 자신이 서질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출마관련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정읍의 경우 후보 예정자들의 조정을 위해 남은 기한 내 도당 차원의 변화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며 신중성을 기했다.
그러나 이왕 내친 김에 출사표를 던진 김 회장의 선거에 대한 전략을 물었다.
김 회장은 “평생을 교육자로 헌신한 사람으로 우리 정읍지역의 영재교육을 위해 자율 고등학교 신설을 적극 유치토록 노력할 것이며 제1상가 번영에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김 회장은 “내장산 사계절관광을 위해서는 내장산리조트 사업의 성공적 완성이 뒤따라야하며 신정지구를 첨단연구단지화, 방사선 연구센터와 연관 기업유치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더불어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어려운 노인 지원에 내 식구돌보기와 같이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이외 김 회장은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장애인복지시설 확충과 장애인 취업 및 지원에 대책을 세워야 하며 날로 줄어드는 정읍시 인구를 감안해 저 출산 문제에 대한 지원책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옛 내장 교암리 태생인 김택술 회장은 정읍경실련을 창설한 장본인으로 2대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공명선거 추진위원장, 정읍시 의정감시단장을 두루 역임한 바 있고 현재는 평통 자문위원, 재향군인회 이사, 고엽제전우회 정읍지회장, 호남고총동창회 고문을 맡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2003년11월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 당원협의회장을 맡아 4,15총선의 주요한 역할은 물론 5,000여명의 기간당원들과 교분이 두터운 당내 중추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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