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불 방지 비상체제 돌입
건조한 봄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도 산불방지를 위한 비상체제를 본격 가동시키고 있다.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본청 및 각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16개소의 산불대책본부의 빈틈없는 가동을 재점검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산불감시원 55명, 전문예방진화대 24명을 선발해 산불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산불위험지역·취약지에 감시원을 배치했다.
특히 시는 봄철 기상전망 및 지역내 산림여건 등을 고려할 때 초동진화에 실패할 경우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를 산불방지 비상체제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활동 강화 대응체제에 이미 돌입했다.
시는 또 칠보산등 52개소 1만2천8백4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두승산 등의 5개 노선의 등산로 7.2㎞를 폐쇄했다.
이들 구간에 대해 단계별 위험경보에 따라 입산을 통제함은 물론,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구역 (내장산외 26개소) 3만6백32ha에 대해서는 정읍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온 힘을 다하고 있기도.
이와 함께 감시카메라 2대를 옹동면 비봉산과 구룡동 칠보산에 설치 24시간 감시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산불발생시 초동진화 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차 4대, 각종 장비 등짐펌프외 21종 1,208점을 매일매일 점검하고 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올해 현재 (3. 14현재) 산불발생 신고 출동건수 23건 (1.28ha)로 발생원인은 논·밭두렁 소각(5건) 농산폐기물소각 (5건), 생활쓰레기 소각(5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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