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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주인 되는, 행복하게 잘사는 전북을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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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주인 되는, 행복하게 잘사는 전북을 만들터
  • 정읍시사
  • 승인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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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후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
실속 있는 행정, 밝은 미래 전북 만들기..6개분야 공약

유성엽 전북도지사 열린우리당 경선 후보는 지난3월 27일(월)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이 주인 되는 전북’, ‘모든 도민이 행복하게 잘사는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공약은 ‘실속 있는 행정, 밝은 미래 전북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활력전북’, ‘클린전북’, ‘감동전북’, ‘행복전북’, ‘편한전북’, ‘농도 전북’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회견 이후 본지에 인터뷰를 이룬 유 후보는 [활력전북 부문] 공약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면서 외지기업을 유치하는 것보다는 도내 중소기업을 강소(强小)기업으로 육성해 대폭지원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와 도내 소상인 보호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남원 등 주요도시의 구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지방도시 구시가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고 각 시·군별 상징거리 및 상징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클린전북 부문]에서는 이른바 4-WAY(인적, 지역간, 도정-국정, 국제화)네트워크 행정을 통해 양극화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고 시·군간 역할 재정립, 인사운영제도 개혁, 예산운영제도의 개혁 등을 약속했다.

각 시·군에 부 단체장에 대한 인사권을 돌려주고 협의를 통해 기술직 공무원의 인사교류를 확대 실시하며 시·군의 소규모 숙원사업을 도 예산서에 반영치 않고 각 시·군이 독자적으로 시행토록 하는 한편 지역업체 보호, 사전심사제도 강화 등 공사계약업무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동전북 부문]에서는 전주와 익산, 군산을 아우르는 광역권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거점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테마형 관광벨트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국제마리나 센터 조성, 고군산 해양관광단지, 용담호에서 경천저수지에 이르는 가족형 휴양지 조성, 옥정호와 용담호 주변의 가족휴양공원 조성, 금강 역사문화 생태자원 육성사업 등 거점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전주 전통문화, 익산 백제문화권 등 지역 대표성 사업을 정비해 역사문화 관광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전북을 동아시아 종교문화의 메카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원불교와 증산도 등 종교발원지의 상징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천주교와 기독교의 유적지를 개발하는 한편 도내 각 사찰 입구에 집단 시설지구를 지정, 개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농도전북 부문]에서는 지금까지 정부의 농업정책으로는 농업을 살릴 수 없다며 농축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농업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을 축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친환경 순환농업에 힘쓰는 한편 고품질·환경성 쌀을 생산해 도내 쌀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가고 미곡종합처리장을 도시 주변에 설치하는 등 소비지 우선형으로 농축산물 유통망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대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그린-투어리즘에 입각해 관광테마를 통해 농외소득을 증대시키고 미작 축소에 따른 대체, 특화작목 개발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행복전북 부문]에서는 어르신들이 웃고 살 수 있는 실버복지사회 만들기를 위해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노인 전문 의료시스템 및 홈-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노인 고용 의무제를 도입, 노인들의 일자리를 개발하고 자족형 소단위 실버주거단지를 개발하는 한편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실버타운 및 의료기관을 설립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한전북 부문]에서는 쾌적한 생활환경 가꾸기를 위해 지역 간선도로의 환경 개선, 도심권의 불법 주정차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 및 도민운동 전개, 폐도로부지 및 철도부지를 활용한 도민 휴식공간 확충, 경관정비 및 거점도민 휴양공간 육성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시했다.

특히 약자를 배려한 지역환경 가꾸기와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기반 환경개선, 신 청정 생태환경의 보고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유성엽 예비후보는 3일(월) 100분간 개최되는 JTV 특집 전북 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후보의 정견 및 기조/마무리 연설, 교차/공통/개인 질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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