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10일까지 산불방지 총력 대응기간
5일 식목일(청명), 6일 한식 등 산일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정읍시가 산불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이 기간을 전후로 묘지관리 등에 따른 입산자가 크게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10일까지를 ‘산불방지 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본청은 물론 각 읍면동 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이 기간 집중적으로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과 전문예방진화대를 집중배치하고 읍면 차량과 산림녹지과 진화차량을 이용해 계도방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산림 연접지 100m이내 논·밭두렁 태우기를 절대금지토록 하고 산나물과 약초 채취를 위한 입산자에 대한 감시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에는 정읍소방서 등 10개 산불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방지특별대책협의회를 열고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현재까지 3개 기관에 각종 산불진화장비 1백59점을 지원한 바 있다고 밝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앞으로는 산나물 및 약초 채취자 등의 화기 및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야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산중턱 등 산세가 험한 지역에서의 산불 발생시 접근이 매우 어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해 전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