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황사대비 식품안전관리 특별교육
매년 봄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봄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다.‘아시아 먼지’라고도 불리는 황사는 특히 최근 중국 공업화와 맞물려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 아황산가스 등 유해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어 이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의 계절을 맞아 정읍시보건소가 식품관련업소 종사원들을 대상으로 ‘황사대비 식품안전관리 특별교육’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1천7백90개소 업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서는 황사로부터 안전하게 식품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과일, 채소류 및 건조 수산물 등 평소 포장되지 않은 상태로 유통 판매되는 식품은 랩 등으로 포장하여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원재료 생산품 등을 실외에 두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또 포장제품의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고 식품 제조·가공·조리용 기계 등은 깨끗이 씻는 한편 공기정화 장치 가동 여부, 보관시설의 밀·폐여 등을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
더불어 황사로 인한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품관계업소 종사자들이 위생복과 손 등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등의 위생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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