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총에서 대우전자부품(주) 사명 변경

특히 파츠닉(주)는 지난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회사명을 기존의 대우전자부품(주)로 변경하고 공동 대표이사 및 새로운 이사를 선출했으며, 공동대표로 장동주 부회장(전.사장)과 장천민 사장(전.부사장)과 함께 골든브릿지의 이번 인수에 최대 지분을 투자한 도내 출신 인사를 비상근 회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파츠닉(주)는 급격한 매출감소와 최근 2년동안 당기순이익에서 6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회사의 경영 정상화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32억원에 달하는 체불임금 문제가 인수절차에서 최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파츠닉(주) 근로자들은 지금까지는 회사 인수과정을 지켜보는 입장이었지만 새로운 경영진이 갖춰진 만큼 체불임금 해소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파츠닉(주)는 지난해 12월 29일 골든브릿지기술투자가 제1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주 채권단인 한국산업은행과 M&A계약(채권 매매 및 투자 등 계약)을 체결하면서 회사 매각이 가시화됐으며, 골든브릿지기술투자는 그동안 파츠닉(주)이 안고 있는 부실채권 중 무상채권 출자전환, 무담보채권의 장기채무조정 등 기존채권의 재조정 및 신규투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시절차와 함께 지난 1월 3일 투자계획을 고려한 가칭 인수프로젝트 추진단을 파츠닉(주)에 파견해 신규사업과 현 시행사업에 대한 비전 및 내부 기업 환경 요소 등의 파악에 임한 바 있다.(본보 1월12일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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