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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하수관거정비 BTL사업 전국 첫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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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하수관거정비 BTL사업 전국 첫 기공식
  • 정읍시사
  • 승인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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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531억원 투입 76.7km 신설.개량
(주)동양건설산업 등 6개 업체 컨소시엄 참여


정읍시 하수관거정비 BTL(Build Transfer Lease, 건설이전임대방식) 민간투자사업 기공식이 지난 24일(금) 상교동 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가진 이날 기공식에는 최종욱 시장권한대행, 김덕배 국회의장 비서실장, 기획예산처 이영근 민간투자기획관, 환경부 오종국 생활하수과장, 전북도 전종수 환경보건국장, 김낙빈 전주지방환경청장을 비롯 지역 기관 단체장과 업체 관계자 및 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과보고에서 시는 협상 당사자인 환경관리공단과 정읍시·정읍하수관거㈜가 여러 차례에 걸친 실무협상을 벌인 결과, 당초 사업비 금액 중 562억여원을 제시해 31억6천여만원을 절감한 531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12월 27일 협상을 마친바 있으며 지난 2월 10일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방재정이 열악한 정읍시는 재정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고 하수처리장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동진강 목표수질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은 물론 이용자들도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민간사업자도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욱 시장권한대행은 이와 관련“매년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2005년 말 기준 하수관거 보급률이 51%에 그쳐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80% 달성이 어려운 실정에서 지역 내 하천수질 오염 및 악취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하수관거정비방법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었다”며“이런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에 정읍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 같은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읍하수관거정비 BTL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오는 2009년까지 5백31억원을 투입, 하수관거 76.7km를 신설·교체·개보수하고 배수설비 및 유지관리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시행한 후 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약정된 임대수수료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정읍시 동지역 일원 및 북면소재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이며 새만금 유역내 수질개선을 위한 취지로서 오는 2010년까지 54개월의 공기를 가지고 공사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9월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선정된‘정읍하수관거(주)’는 (주)동양건설산업과 성원산업개발(주), 보성건설(주), 임광토건(주), (주)포스코건설, 건원종합개발(주) 등 모두 6개 업체가 컨소시엄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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