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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중.고 ‘초등학교’ 인갉 31일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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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중.고 ‘초등학교’ 인갉 31일 입학식
  • 정읍시사
  • 승인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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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평생교육시설 초.중.고 의미 더해

김남일 이사장 “대학 설립 프로젝트” 비젼 밝혀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 소재 2년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석산중·고등학교(이사장 김남일 박사·교장 박종원)가 지난 28일자로 전라북도교육청 제1호 초등학교과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지정 인가를 받아 지난 31일 초등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김환철 도교육위원회 의장과 김남일 이사장, 박종원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의 축하와 석산중·고 재학생의 환영 속에서 진행된 이날 입학식은 평생교육시설 중 초등학교 과정 전국 최초 지정으로 초·중·고등학교 설립에 따른 특별한 의미가 부여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종원 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학교 연혁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하고 “그동안 길게는 3년동안 한글반 명칭으로 대우해 미안하며 이제는 정당하고 떳떳하게 학력을 인정받는 학생으로 대우받을 수 있는 학교, 즐겁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남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입학생과 졸업생 대표의 과수원길 등 축하와 환영의 노래에 이어 고등학교 재학생 대표는 환영사에서 “그동안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에 그늘진 구석에서 몸을 움츠리고 남몰래 서러워했던 기억을 떨쳐버리고 초등학교 졸업뿐 아니라 중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꼭 함께 가자”고 강조하며 입학생과 재학생 모두 파이팅을 외쳤다.

특히 김남일 이사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36년간 대학교수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 4년제 대학을 설립해 본교 출신학생 1호 박사 만들기 프로젝트를 꼭 실현하겠다”는 학교 발전을 위한 비젼을 피력했다.

한편 석산 초·중·고등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2학급 48명, 2학년 1학급 22명, 3학년 2학급 31명 등 101명과 중학교 1학년 4학급 120명, 2학년 4학급 55명, 고등학교 1학년 4학급 106명, 2학년 2학급 40명 등 321명을 포함 총 422명의 학생이 은빛 교육의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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