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지식과 헌신적인 자세로 농업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1지도사 1연구모임’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27개 작목 41개모임이 구성돼 모두 1천4백46명의 농업인들이 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품목별로 월 혹은 분기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상호간 영농정보와 영농기술을 교환하며 공유함은 물론 분야별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회원간 화합 증진과 함께 상호 발전을 꾀해오고 있다.

‘1지도사 1연구모임’은 이 같은 농업인 연구모임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사기를 높임은 물론 연구모임의 활성화를 꾀하고 모임의 질적 수준 향상을 꾀하기 위한 취지다.

모두 34명의 지도사들이 담당 연구모임에 적극 참여, 현장 및 이론교육에 나서는 한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수렴은 물론 기술적 영농문제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이를 통해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간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농업행정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벼농사연구모임 기술보급과 김선희 담당지도사의 경우 월례회의시 꼭 참석해 농업인들과의 격의 없는 토론과 대화로 영농현장의 애로해소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직파재배기술 정착에 기여,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쌀 생산기술 확립의 견인차가 됐다.

이 같은 활동으로 지난해에는 우수 품목별 연구모임으로 선정돼 올해 ‘저비용 고품질 쌀 생산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