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작대체 특화작목개발을 위한 연(蓮)재배교육
미질이 좋지 않은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연(蓮)을 벼 대체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정읍시가 재배교육을 실시했다.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50여명의 재배농가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안군농업기술센터 박삼균지도사등 전문가들을 초빙, 연재배의 성공법 등을 안내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박지도사는 “정읍의 백연(白蓮)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여 상품성을 높이고 농촌의 특성과 잠재하고 있는 자원을 연계하여 새로운 볼거리로 육성함으로써 농가소득과 연계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정읍시는 쌀시장 개방 등으로 대체작목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백연을 새로운 소득대체작목으로 선정, 재배 및 23차 상업화 가공 및 브랜드 개발 등 다각적인 소득화 방안을 모색, 추진 중에 있다.
시는 1백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지난해 10ha에 이어 올해는 40ha의 연꽃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농촌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는데다 백연의 성분과 약리적 효능을 이용한 기능성 특화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연가공시스템 설치, 포장디자인과 규격박스 제작 지원 등을 통해 백연을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는 한편 침체된 정읍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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