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등과 함께 웰빙식품으로 뜨고 있는 감자가 벼를 대신할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쌀 수입 개방에 맞서 연(蓮), 콩 등 쌀 대체작목 개발을 서둘러 온 정읍시가 감자에 대한 특화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신태인과 태인 지역을 중심으로 감자 재배가 활성화되고 있는데다 최근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모음에 따라 감자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생산구축을 위해 지난해 6억7천2백여만원을 투입, 하우스 시설과 선별기, 수확기 등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6억7천2백여만원을 지원한다.

씨감자하우스 5.6ha(19농가)를 신축해 감자 주재배지인 전국적인 감자생산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는 가격 경쟁력 확보 및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해 앞으로 친환경유기 감자 재배를 확대해나가기로 하는 한편 정읍시농산물유통주식회사와 함께 감자 가공공장 및 대형마트에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가 납품될 수 있도록 판로대책도 적극 강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 시는 최근에도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9농가를 대상으로 2006년 감자특화재배단지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판로대책과 재배기술 등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