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직원, 불우소외계층 무의탁독거노인과 ‘사랑의 결연’
정읍의 대표적인 농촌지역인 산외면 공무원들이 따스한 정이 넘치고 살기좋은 고장을 만드는데 앞장, 화제다. 정읍시 산외면(면장 김훈) 15명의 직원들은 최근 지역내 무의탁 독거노인 15명과 ‘사랑의 결연’을 맺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1백여만원의 성금으로 결연식을 마련, 조촐한 선물 증정과 함께 푸짐한 점심도 제공한 것.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족도 없이 외롭게 살고 있는 1:1결연을 가짐으로써 노인들의 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훈훈한 인심과 정이 넘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다.
김훈 면장은 “고령화는 물론 홀로 사는 노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게 우리 농촌의 현실”이라며 “이번 결연을 계기로 1주일에 한번씩은 노인들을 찾아뵙고 말벗이 되어드림은 물론 애로사항 청취 등을 노인들의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정서적인 안정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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