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에서 새만금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정읍에서 발원하여 새만금으로 흘러가는 동진강에 대해 바로 알고,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끝난 시점에서 물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마련됐다.
동진강 발원지 중 한곳인 산외면 구장마을에서 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동진강 물줄기를 따라 산외 김동수 가옥, 태인 천변 걷기, 만석보 이야기 듣기, 갯벌생태 이해하기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동진강의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물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발원지 마을인 구장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동진강 최상류를 오염시키는 농약병, 비닐 등을 수거하는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하였으며 동진강 맑은 물 살리기 일환으로 매월 정례적인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구의 날의 시작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바다위에 기름이 유출된 사고가 계기가 되어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주창하고, 당시 하버드대 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가 나서서 기획하면서 추진된 행사로부터 출발했다.
이후 1990년에는 미국 환경보호단체들이 세계 150여 개국에 지구의 날 행사를 제안, 한국에서도 YMCA․YWCA․공해추방운동연합․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한살림모임 등 8개 단체가 지구의 날을 공동 추진하여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184개국 약 5,000여개의 단체가 지국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각국의 환경 사회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지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글,사진/(참여: 정읍의제21 이도형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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