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문화의 요람, 칠보에서 우리 산천에서 피고 지는 자생화를 한 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마련됐다.
태산자생화연구회가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편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전시회를 갖은 것.
칠보면사무소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자생화 3백50점과 변이종 50점 등 모두 4백여 점이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또 압화체험과 자생화 우표 전시, 꽃떡시식회 및 우리 차 시음회와 함께 자생화와 일반 화훼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했다.

행사 관계자는 “자생화는 우리 들녘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기회를 통해 자생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는 한편 지역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