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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 만석보 웰빙공원 조성으로 농업의 새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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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 만석보 웰빙공원 조성으로 농업의 새 활로 모색
  • 정읍시사
  • 승인 2006.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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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 됐던 정읍시 이평면 만석보 일대를 자연형 쉼터로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정읍시 이평면농정심의회(위원장 이동진)는 지난달 27일 심의회를 열고 DDA, FTA 등 국제협상으로 농업경쟁력이 약화되고 농업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농업 활로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만석보 자연형 쉼터조성’ 계획안을 마련,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심의위원들은 정치권에 대한 정책제안과 사업유치를 위한 서북권(신태인, 이평, 정우)지역 농민단체 및 사회단체와의 연대, 정책채택 후보지지, 추진협의회 구성 등 여러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기도.

이들에 따르면 만석보 자연형 쉼터 조성은 하천경관이 빼어난 만석보 일대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친환경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07년부터 3년간 40억원을 투입하여 동진강 유역을 인간의 삶과 조화된 생태하천으로 가꾸고 농산물 생산현장에 자연형 농축산물 유통 및 홍보 전략기지 조성과 동진강 유역권 세시풍속을 개발하여 여가문화 창출 등 연간 1백만 명이상 수용할 수 있는 자연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대대적인 주말여행객 유치에 나서 매년 5백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시킴으로써 정읍의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주요시설로는 동진강 둑 및 둔치에 꽃동산을 조성하고 공연장, 소원탑, 상징물, 아나콘다허브욕장, 주말농장 등 농산물재배·가공·시식체험시설, 지역농축산물홍보관·판매부스를 설치하고 만석보축조관련희생자위령제, 무재해기원행사, 대동제, 문화공연 등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동진강 축제인 동진제(東津祭)를 개최한다는 계획도 마련해두고 있다.

심의회는 또 정부가 천연연료 생산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채단지 1백50만평을 조성, 경관농업을 함께 육성할 수 있는 “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생산시범사업”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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