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3월28일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회 동학농민혁명大賞 수상자로 故‘최현식 선생을 선정했다.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를 비롯한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양위원회(위원장김생기 정읍시장)는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 동학농민혁명 大賞 수상자 선정과 함께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사업에 대해서 위원들간 폭넓은 대화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상 후보자로 개인(7)과 단체(1)가 추천되어 논의를 거쳤다.
이 결과 위원들의 논의 끝에 동학농민혁명사 연구와 선양사업에 평생을 바치다 지난 2011년 타계한 故최현식 선생이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故 최현식 선생은 동학농민혁명사 연구의 불모지였던 1960년대부터 연구에 앞장서 최초의 통사인 『갑오동학혁명사』를 발간했으며 이후 『간추린 갑오동학혁명사』,『최현식과 동학농민혁명사 연구』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사를 집대성하며 학술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갑오동학혁명기념사업회장, 향토문화연구소장, 전라북도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장한 전북인상(1981년), 전북대상(1989년), 전북의 어른 상(2005년) 등을 수상했다.
동학농민혁명사에 관한 고인의 학문적 업적과 각종 선양사업에 몸소 참여하고 행동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활동에 대해서 위원들 모두 공감하며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는 것.
정읍시에서 제정 수상하는 동학농민혁명大賞은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5조에 의거 ①동학농민혁명 계승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 ②동학농민혁명 정신계승을 위한 학술.연구.문화사업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상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황토현전승일(음력 1894. 4. 7)인 5월 11일에 갖는다.
지난해 제1회 수상자는 故 김대중 前대통령 이었고 제2회 수상자는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