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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산채 조리법과 서빙 개선해야 미감(味感)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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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산채 조리법과 서빙 개선해야 미감(味感) 산다!
  • 변재윤
  • 승인 2006.05.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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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산채정식’ 공동 메뉴명 사용해야
내장산의 특화음식을 살려 관광 상품화하도록 잠재적 가치를 발굴하기위한 ‘산채정식 디지털콘텐츠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정읍시 문화체육과 담당부서가 지난 2005년2월 전북도의 문화원형에 기초한 차별성 있고 산업화가 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유도해 각 시군별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전통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화사업에 익산시와 당선돼 도비 보조를 받게 된 것.

이 결과 최근 정읍시는 전주대 문화관광대학 차진아교수에게 사업 용역을 맡겨 산채정식전문음식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채정식 표준화 모델 개발 및 인터넷 홍보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현재 내장산 산채정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은 삼일회관을 비롯 한일회관, 내장산 한일회관, 향토전주식당, 원조전주식당본점, 광주대궐식당, 비자목, 정읍황토식당, 전주회관, 단풍산장,행복식당(가을철 운영) 등 10개 업소이며 그나마 1개 업소는 한철만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과정에서 내장산 산채정식 메뉴에 있어 그릇 포개 담기의 문제점을 비롯 플라스틱 그릇을 사용해 음식의 품위가 떨어지거나 돌그릇 밑에 받침으로 플라스틱 접시를 사용 음식의 미감을 저하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리법에 있어 획일적인 양념(무침류는 기본양념만으로 동일한 맛을 냄)과 산나물의 풍미를 저해하는 양념을 사용(들깨가루), 산채정식과 관련성이 없는 꽁치조림 등이 제공하고 있어 개선점으로 들고 있다.

따라서 조사팀은 내장산 산채정식의 브랜드화를 위한 ‘내장산 산채정식’이라는 공통 메뉴명을 사용할 것으로 제안해 새롭게 표준화되는 산채정식은 기존의 이미지나 구성의 다양성을 살리도록 자문하고 있다.

또한 표준 구성 메뉴의 가짓수는 산채정식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메뉴를 엄선해 30여종으로 제안함으로 음식의 낭비를 줄이고 업소별 특징을 살린 추가 메뉴 구성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함을 권장하고 있다.

관계부서 유칠성씨는 본 사업과 관련 “정읍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서 특화 가능성이 높은 내장산 산채정식을 보다 적극 개발, 홍보해야할 필요성이 있고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이번 용역은 내장산 산채정식의 브랜드화를 위한 기초를 제공함으로서 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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